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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종자로 먹을거리 주권 지키기 세 번째 '수수'
내 아이를 지키는 붉은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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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아침이면 아이들은 수수팥떡이 놓인 생일상을 받습니다. 열 돌까지는 꼭 먹어야 무병장수 한다며 화려한 생일케이크는 아니지만 어머니는 손수 수수팥떡을 만들어 주십니다. 세월이 지나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수수는 곡식 중에서 성장호르몬이 풍부해 아이의 성장을 돕는데 제일 좋은 곡식이란 것입니다. 겨울 끝 정월대보름엔 오곡밥으로, 생일에는 수수팥떡으로 나쁜 기운을 쫒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었던 고마운 곡식이었습니다.

달콤한 먹을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수수 알맹이가 익기 시작할 무렵 수수대를 꺾어 껍질을 벗기고 속줄기를 물어 단물을 빨아먹던 기억, 아낙이 마루를 쓸 때 쓰던 수수 빗자루, 가을이면 수수비를 메고 골목을 누비며 팔러 다니던 소리, ‘오누이를 잡으러 썩은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던 호랑이가 떨어져 찔려 죽어 수수대 속이 붉다’던 전래동화 이야기…. 모두모두 우리의 아름다운 삶의 기억들입니다.

토종 씨앗을 통해 식량 주권을 지켜가는 ‘토종 종자로 먹을거리 주권 지키기’ 운동! 2008년 옥수수, 2009년 콩에 이어 올해는 토종 수수로 여러분과 만납니다. 오곡 중 하나인 수수와 함께 수수팥떡, 수수부꾸미, 오곡밥도 다시 우리 상에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토종 콩, 옥수수, 수수 세 가지 작물을 재배합니다. 이 중 토종 종자 살리기에 참여하신 분들께는 콩과 수수 중 한 가지를 보내드리고, 옥수수는 특별판매로 나눌 예정입니다.


☺ 만원의 행복
1구좌 1만원으로 토종 작물을 심을 종자돈을 모금합니다.
“1만원=(토종콩 500g/토종 수수 400g 중 하나)+(토종 종자 지키기 운동 기금)+택배비”

☺ “날아라 토종 씨앗” 토종 수수 선물해요
토종 종자와 이를 재배해 키운 먹을거리가 어떠한지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과 지인들에게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선물하는 행복 프로그램입니다.

☺ 참여 방법
전화나 메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시고 종자기금을 입금하시면 됩니다.

신청 및 문의: 전화 02-735-7000 / 아래 링크나 이메일 ourseed@kfem.or.kr
신청내용: 이름, 연락처(전화, 이메일, 옥수수 받으실 주소), 신청 구좌
입금계좌: 우리은행 109-648478-13-101 (서울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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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Véronique Dela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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